
(서울=연합뉴스) 9천100m 상공을 날고 있는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피운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달 25일 중국 시닝(西寧)을 출발해 항저우(杭州)로 향하던 항공기 내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여성이 술에 취한 채 여객기의 창문을 주먹으로 깨뜨리면서 여객기는 비상착륙을 해야 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기내 창가쪽 자리에 앉은 여성이 큰 소리로 울부짖더니 주먹으로 창문을 몇차례 내리치자 유리가 금이 갔습니다.
이 여성은 남자친구와 이별한 후 술에 의존해 왔으며 비행기 탑승 전에도 상당량의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최수연>
<영상: 로이터>
June 29, 2020 at 03:4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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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9천m 상공서 만취여성 주먹에 비행기 창문 박살…비상착륙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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