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08 19:25 | 수정 2020.08.08 19:44
이틀간 484.8㎜의 폭우가 내린 광주에서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8일 광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5시 4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40분 광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148 등 12편이 결항했다.
12편 중 광주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제주(KE2907, OZ8149, LJ595, TW907)·서울(7C384)행 항공편 5편이다. 광주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7편으로, 제주(OZ8148, KE1908, TW908, LJ594, 7C604)·양양(TW9924)·서울(LJ373)발 항공편 등이다. 항공사들은 승객들에게 광주공항 활주로 침수에 따라 착륙이 금지됐다고 안내했다.
앞선 이날 오전에는 30분∼2시간가량 운항이 지연됐으나 결국 항공기들이 운항했다. 오후 1 시 이후에는 큰 지연 없이 운항이 이뤄졌다.
이틀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광주 도심 곳곳에는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도로와 건물, 주차장, 주택 침수가 잇따랐다.
공항 관계자는 "활주로 이착륙을 통제하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 측이 야간에 침수된 활주로를 이용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항공사들과 협의해 결항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August 08, 2020 at 05:2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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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활주로 침수’ 광주공항 항공기 12편 결항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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