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여행 해외 마케팅 추진해 관광시장 조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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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사진=뉴시스DB) 0jeoni@newsis.com |
제주도는 착륙이나 입항 없이 항공기나 크루즈 안에서 여행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상 속 마케팅을 진행하고, 현지 여행업계 대상 제주 정보 공유로 방역의 부담을 덜고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협정을 맺은 방역 안전국가 간 소규모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이 진행되고,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해제국가 증가(9월17일 기준 24개국) 등 여행 재개를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추세가 고려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를 위해 출시 4분 만에 완판된 대만-제주 가상출국 여행 얼리버드 프로모션 상품 탑승객 120명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홍보 및 제주어 배우기,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제주도,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대만 여행사 이지플라이와 타이거에어가 공동 출시했으며, 항공기가 착륙하지 않은 채 제주 상공만 선회한 후 대만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비행시간 동안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 다양한 이색 체험, 먹거리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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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운항을 준비 중인 항공기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
이와 함께 도는 중국(5개소), 대만(1개소), 동남아(2개소), 일본(3개소)에 소재한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밀착형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각 사무소에선 ▲온라인 응원 캠페인 ▲온·오프라인 제주관광 전문가 과정 운영 ▲온라인 플랫폼 활용 라이브 제주관광설명회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재외공관 등 유관기관 공동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병행해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안전 관광이 필수요소가 될 것”이라며 “분산형·비대면·비접촉 관광과 프로그램·콘텐츠 등의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된 규제를 과감하게 풀면서 뉴노멀 시대에 발맞춘 제주형 관광 새길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September 20, 2020 at 06:5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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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없이 비행기서 여행”…제주 관광 '새길' 연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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