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장안대학교(총장 우완기) 항공관광과 재학생 34명이 지난 23일, 제주항공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 관광비행 상품 ‘인천 TO 인천 낭만 비행 하늘 위 하트 시그널’에 참여했다.
‘인천 TO 인천 하트 시그널’이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하늘길이 막혀버린 힘든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제주항공 프로그램이다.
B737-800기종(174석) 항공기로 운항한 이번 비행은, 23일 오후 4시 3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광주, 여수,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 상공을 낮은 고도로 비행하고 오후 5시 57분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이 노선을 선으로 연결하면 하트모양이 된다고 하여 인천 TO 인천 하트 시그널이라는 명칭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 탑승 전, 장안대 항공관광과 재학생들을 위해 제주항공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인천공항 제 1터미널 4층에 위치한 항공일자리 취업센터에서 최병찬 객실 기획팀장이 제주항공 객실 서비스 업무 및 채용 주안점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일자리 지원센터에서 마련한 기념품과 제주항공에서 식음료 패키지가 포함된 트래블백은 재학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증폭시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탑승하는 시간도 특별했다. 제주항공 김재천 부사장이 객실승무원으로 변신해 승객들을 맞이했다.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여행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있다”는 안내 방송과 함께 다양한 기내 이벤트가 진행됐다. 객실승무원이 직접 보여주는 매직 서비스, 엽서를 적고 추첨을 통해 사연을 직접 읽고 상품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Lucky Draw)에서 2학년 유주원씨의 사연과 1학년 이효리씨의 사연이 당첨되기도 했다.
또한 규격화된 기내방송에서 벗어나 승객이 앞으로 나와 사연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1학년 황하령씨의 애교 넘치는 장안 항공관광과 유튜브 채널 소개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승객들의 스토리가 소개될 때마다 반응이 뜨거웠다.
항공기 하기 후 모든 서비스가 끝난 후에도 제주항공 승무원들은 장안대 항공관광과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하며 체험 비행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들과 함께 탑승한 항공관광과 강민승 교수는 “제주항공 체험 비행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항공사에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October 26, 2020 at 06:3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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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대 항공관광과, ‘비행기 속 하늘 여행’ 참여 -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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