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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2제요법제 '도바토', 3제요법 대비 전신영향 긍정적 - 청년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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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가 개발한 HIV 2제요법 단일정 '도바토(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가 3제요법 대비 항바이러스 효과는 동등하게 유지하면서도 신장 및 뼈에 대한 전신 영향을 긍정적으로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5일 열린 2020 글래스고 HIV 학술대회(HIV Glasgow 2020 congress)에서 도바토의 3상 GEMINI 1, 2 연구의 3년 통합 데이터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 도바토는 신규 성인 HIV-1 감염인을 대상으로 3제요법(돌루테그라비르/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엠트리시타빈)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동등한 효능과 내성에 대한 높은 유전자 장벽,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분석 144주차에 50c/mL 미만의 HIV-1 RNA 수치를 유지한 감염인 비율은 도바토 투여군이 82%(584/716), 3제요법 투여군 84%(599/717)로 두 군이 유사했다.

도바토는 치료 관련 내성에 대해서도 높은 유전자 장벽을 입증했는데, 감염인 중 바이러스학적 실패를 보인 비율은 도바토 투여군 1.7%(12/716), 3제요법 투여군 1.3%(9/717)였다. 치료 관련 내성 돌연변이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다만 도바토 투여군 중 바이러스학적 실패를 보이진 않았으나 약물 복용을 준수하지 않은 감염인 1명이 M184V와 R263R/K 내성 돌연변이가 발생해 치료를 중단했다.

전체 이상반응(AE) 발생률은 두 투여군이 유사했으며, 약물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도바토 투여군이 20%(146/716)로 3제요법 투여군 27%(192/717) 대비 비율이 낮았다. 연구 중 4명의 감염인이 사망했으나 이는 모두 투여 약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뼈 및 신장 기능 표지자 관련, 도바토 투여군은 3제요법 대비 144주 시점까지 유리한 변화가 확인됐다.

GEMINI 임상의 책임연구자이자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의과대학 감염질환과 전문의인 페드로 칸(Pedro Cahn) 교수는 "장기 데이터를 통해 돌루테그라비르 기반 2제요법이 HIV 치료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도바토는 바이러스 억제를 넘어서는 혜택을 제공하며 장기적, 지속적으로 3제요법과 동등한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전체 이상반응 발생률은 유사했고, 약물 관련 이상반응은 도바토 투여군에서 더 적게 나타났다. 임상연구자들이 확인하고 싶어했던 신규 성인 HIV 감염인에 대한 2제요법의 장기적 효과성이 드디어 입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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