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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비행기로 2시간 베이징, 158명 확진자 나오자 결국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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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 연합뉴스]
사진설명[EPA = 연합뉴스]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7일만에 158명의 확진자가 나온 중국 베이징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것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다.

"봉쇄는 아니다"라고 당국이 입장을 밝혔지만 외부와 철저히 고립된 만큼 `사실상 봉쇄`에 가깝다.

판쉬훙(潘緒宏) 베이징 공안국 대변인은 18일 베이징시 방역 브리핑에서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 밀접 접촉자 등은 베이징 밖 이동이 금지된다고 말했다고 베이징일보가 보도했다.

이들에 대한 철도나 항공 탑승권 판매는 제한된다.

다시 철조망 친 베이징 아파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설명다시 철조망 친 베이징 아파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동 금지 대상에는 집단감염 중심지인 신파디(新發地) 시장 밀접 접촉자와 중·고위험 지역 주민도 포함된다. 베이징에는 1개의 고위험 지역이 있으며 중위험 지역은 32개로 늘어났다.

판 대변인은 "베이징을 떠나는 것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 봉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치가 바이러스가 다른 도시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험군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도 원칙적으로 꼭 필요하지 않으면 베이징을 떠나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베이징을 반드시 떠나야 하는 사람은 항공기나 기차를 탈 때 7일 이내에 받은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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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20 at 03:0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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